‘소상공인 광양센터’ 유치 의지
‘수소산업 전주기 인프라 확충”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3일 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실현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제315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출석, ‘2023년 시정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광양시의회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새해 신년사와 시무식, 기자실 티타임에서 밝힌 내용을 의회에서 다시 언급하는 모습이다.
그는 “먼저 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힘을 얻도록 ‘소상공인 광양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고 시설개선과 융자금 이자 지원, 지역상품권 발행 확대 등 지역상권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광양경제 성장을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우리 시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광양만권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등 수소산업 전주기 인프라 확충 의지를 밝히면서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된 산업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세풍산단 개발을 가속화하고 동호안을 산업단지화하는 등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 철동상 건립 사업 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물이 필요하다”며 “이를 이해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조성, 배알도․망덕포구 연계 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인프라는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의 매력물로 구상하고 조성하여 관광객 천만 시대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했다.
이어 “민자유치 관광사업인 ‘초거대 이순신 장군 철 동상 건립’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광양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구상과 함께 광양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써 새로운 기회요인을 찾고자 한다”며 “시의회의 사려깊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차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광양관광 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지역의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법정 문화도시 실현을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외에도 “광양문화원과 문화예술회관의 건립과 함께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주변 복원과 정비, 희양문헌집 국역 편찬 보급 추진,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환수 추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