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수산청, 오는 30일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준공
여수해양수산청, 오는 30일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준공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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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DWT급 부두 2선석...체선율 해소 기대
여수해양수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0일 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 체선율 해소를 위한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토목공사'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은 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최대 42%까지 증가하면서 물류비 증가로 항만경쟁력이 크게 감소될 것을 우려해 정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사업비 414억원을 투자(정부 30%, YGPA 70%)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체선율은 항만 내 하역작업 순서 대기 등으로 항에 들어가기 전 항 밖에서 1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선박의 비율을 뜻한다.

광양항 기존 석유화학부두는 플라스틱 등 각종 화학제품에 기초가 되는 석유화학제품(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취급하는 부두다. 광양항 평균 체선율(2.94%, 2021년 기준)에 비해 높은 체선율(29.3%, 2021년 기준)을 기록 중에 있었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석유화학부두에서 연간 약 204만톤 물동량을 추가 처리할 수 있어 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동영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완공으로 체선이 크게 해소되고 물동량 또한 증가함에 따라 광양항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