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신축 이전.호흡기클리닉 운영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멈췄던 보건의료서비스를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월 4일 오후 6시 기준 7129명으로, 군 인구의 28.3%의 감염률을 나타냈다.
그동안 병원 이송 치료는 212명, 나주시와 강진군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는 23명이 이송됐다.
2021년 12월 16일부터 재택치료를 시작해 6894명이 자택 내지 전남형 재택치료센터에서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
구례군은 정부가 4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방침을 정함에 따라 그동안 중단 또는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보건의료원 업무를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정상 운영한다.
이에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 25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집집마다 방문하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재개했으며, 5월부터는 경로당 순회진료사업,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환자 보호자 자조모임, 금연 뮤지컬, 결핵검진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또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백신 4차 예방접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보건의료원 주차장을 이용한 선별진료소는 맞은편에 음압시설을 갖춘 신축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5월 16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호흡기클리닉도 동 장소에서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의 의료요구 충족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및 감염병 등급 조정 등에 따라 보건의료원의 일부 중단되었던 업무를 모두 재개한다"며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