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27개 축구팀 참가
15일부터 13일간 열전 돌입
전 경기 무관중…유튜브 중계
15일부터 13일간 열전 돌입
전 경기 무관중…유튜브 중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제23회 대회를 치른다.
23회 대회는 전국 고교 27개팀이 참가하며,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33경기(8조)와 16강 이후 토너먼트 15경기 등 총 48경기가 펼쳐지며, 전 경기가 무관중(유튜브 중계)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장은 △축구전용1구장 △축구전용2구장 △마동1축구장 △마동2축구장 등 4곳에서 치러지며, 27일 결승전은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당초 23회 대회는 3년 전인 지난 2020년 2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당시 7월과 8월로 대회를 두 차례 연기했고, 전국적인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결국 대회를 취소했다.
그러나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고3 선수들의 대학 진학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대한축구협회는 경북 경주시로 옮겨 대회를 치렀고, 광양시는 개최 포기에 따른 징계성 페널티(개최 1년 취소)를 받아 2021년에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김종신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전체 48경기 모두 무관중이고, 유튜브로 중계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