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원격 영상 투표
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가 지난 24일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교 다모임장(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코로나 19로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실시간 원격 영상으로 후보들의 토론과 소견 발표를 시청하고, 투표는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해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전교 다모임장은 1학기 등교 개학이 늦어진 점을 고려해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사흘간의 후보등록 기간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들의 엄중한 활동 아래 일주일간의 선거 운동을 시행했다.
후보들은 복도에 포스터를 붙이고 자신의 공약을 홍보했으며, 등굣길에는 피켓을 들고 유세 운동을 펼치는 등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한자리에 모여 후보자 토론과 소견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듯 ZOOM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소견발표 시간을 가졌다.
후보들은 선거 기간 동안 다른 후보를 비방하고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초대를 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위반할 때는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는 규정이 있어 특히 언행에 조심했다.
전교다모임장에 선출된 6학년 학생은“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함께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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