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우한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올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사태가 커질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하였습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감기 정도로 치부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 때문에 전 세계가 비상입니다.
이전의 사스나 메르스와는 달리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병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후 현재 세계보건기구에서는‘세계적인 전염병 유행’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특정 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적은 숫자의 감염자가 있다 해도 전염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2차, 3차 환자의 발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염병은 그 차수가 증가할 때마다 환자의 발생 숫자가 크게 증하고 통제는 더욱더 어려운 상태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초기대응을 잘 해야 합니다.
공포는 상상할 때 더 커집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을 때 더 크고 예측할 수 없을 때 더욱더 커집니다.
현재의 코로나바이러스 19가 그러합니다. 치료제도 없고 예방백신도 없으며 전파경로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2019년에서야 처음으로 발견된 새로운 바이러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포감을 줄이려면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하여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스탠퍼드대 감염학자 DR. John P.A loannidis는 코로나바이러스 19의 정확한 치사율을 밝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1% 또는 그 이하의 치사율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감염된다 해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으며 폐에 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인 경우 아무리 치료에 만전을 기해도 면역력이 지극히 낮아서 이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는 사람이 사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하며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목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염의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2주간 전면적 격리 전략’을 실시하여 그 기간 동안 감염증상이 나타나면 바이러스검사를 받은 후 스스로 자가 격리토록 해야 합니다.
대신, 코로나바이러스 19에 매우 취약한 고령자, 성인병 등 기저질환자들은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응급실 등 이런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병문안 또는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불편함이 따른다고 하여도 본인과 온 국민을 위해서 즉시 신고하여 정부로부터 철저한 관리를 받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