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약초 협약…어린이들 정서함양 큰 도움‘기대’
광양시와 골약초등학교(교장 김보훈)가 함께‘명상숲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에는‘2019 명상숲 조성사업’대상학교로 선정된 골약초등학교에서‘명상숲 조성’을 위한 시와의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은 학교 옥외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부여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명상숲 조성과 관리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간은 2019년 1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골약초의 명상숲 조성을 위해 일정 규모의 재정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골약초등학교는 협약에 따라 명상숲 조성과 활용, 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명상숲을 조기에 착공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설계 과정에서 골약초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학생들이 숲 조성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사업시행과 기술자문 등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허태구 녹지팀장은“학교 여건과 주변 환경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13개 학교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명상숲(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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