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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들, 신 성장동력 발굴“매우 시급하다”응답
[784호] 2018년 11월 01일 (목) 20:23:55 김호 기자 ho-kim@gynet.co.kr

발전소 건립, 찬성 45.5% vs 반대 41.0%‘4.5p차 찬성이 앞서’

광양보건대·한려대, 응답자 74.2%“방법 강구해 반드시 살려야”

市 양육정책, 69.3%‘긍정’…정 시장 시정운영, 67.1%“잘 한다”

   
 

광양신문이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경제 분야와 지역 현안 분야에 대한 광양시민들의 견해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생각은 현재 광양지역 경기는 불황이며, 가장 큰 원인으로 광양시를 산업도시 반열에 오르게 한 철강과 항만 산업 불황이었다는 점에서 광양시의 미래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발굴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시민들이 경기불황 극복 대안으로 투자유치와 신규일자리 창출정책의 시급한 개선을 꼽았다는 데서도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광양지역 기업들의 지역사회공헌사업 규모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서 나타났듯이, 긍정적인 답변이 28.5%(부정적 15.5%, 보통 52.1%)에 불과했다는 점은 지역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광양시는 민선7기에 접어들면서 △어린이테마파크 △이순신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미래 4차산업 집중육성 △섬진강 뱃길복원 및 섬진강 마리나 개발 △광양읍 목성·인서지구 개발 등 5대 핵심공약과 △4대 행복공약 12개 사업 △6대 분야별 공약 121개 사업 등의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추진 중이다.

   
 

또한 광양지역에서 최근 이슈로 떠올라 있는 현안들에 대한 광양시민들의 견해도 흥미로운 응답이 많았다.

먼저 지역 최대 이슈 중 하나인‘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에 대해 응답자 45.5%가 찬성하고, 41.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속 팽팽한 찬반논란을 대변했다.

현재 발전소와 관련해 환경부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조건부 협의하고 승인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로 통보했으며, 발전소 사업 계획 철회를 주장해 온 범대위는 이 같은 결정에 반발, 본안 협의 반대와 산자부 승인 철회 요구를 거세게 촉구하고 있다.

이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재정지원 전면제한 대학으로 지정되며 폐교위기에 놓인 광양보건대와 한려대에 대해서는 응답자 74.2%가 ‘방법을 강구해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응답해 시민들이 지역대학에 갖고 있는 애정과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많이 체감하는 30대(85.0%)와 공무원 및 전문직(89.1%), 광양읍권(84.4%)에서 지역대학의 정상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해당 대학 뿐 아니라 대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정치권과 상공인 및 시민단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양시가 추진 중에 있는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서는 응답자 68.4%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해 대형마트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반증했다.

특히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SNS를 활용해 전국적 소비 트랜드를 공유·형성하고 있는 19-20대(88.5%)와 학생층(88.5%), 금호동권(84.7%), 현장직(83.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소비문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이미 수년 전 순천시 입점을 실패했고, 덕례리 LF스퀘어 입점 당시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심했던 기억을 상기해 보면, 입점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현복 시장이 민선7기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구봉산 일원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추진에 대해 응답자 중 49.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광양시로서는 홍보 부족이라는 숙제를 남겼고, 시민들로서는 경제 불황에 허덕이며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정책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알고 있다는 응답자 중 79.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어린이를 위한 위락시설 조성에는 대부분 환영하는 입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직에서 85.7%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광양시 양육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9.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많고, 양육정책을 체감하고 있는 계층인 19-20대(76.4%)와 30대(74.3%), 학생(80.6%)과 사무직(79.6%)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광양시는 지난해 7월 어린이보육재단을 출범시키고,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 광양형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 발달장애 아동 조기발견 지원 사업 등 맞춤형 보육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쏙쏙이 띵동-카’,‘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등 신규 전략사업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비용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신생아 양육비 조례를 개정해 신생아 출생 장려금을 첫째부터 둘째까지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산후조리원 이용시 최대 140만원 지원과 임산부 유축기 대여사업, 신혼부부·임산부 무료 검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 임신, 출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4개월이 지난 정현복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7.1%가‘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남자(60.9%)보다 여자(73.8%)가 긍정적이었으며, 연령별로 60대 이상(73.8%)이, 권역별로 광양읍권(75.7%)이‘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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