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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고 축구부 탐방> 창단 23년, 하반기 리그‘우승’노린다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U18 공동 3위, U17 토너먼트B 우승’달성
[775호] 2018년 08월 24일 (금) 18:48:37 이정교 수습기자 shado262@gynet.co.kr
   

광양제철고 U17팀이 토너먼트B 결승에서 풍생고를 4대0으로 완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U18팀은 공동 3위를 달성했다.

광양제철고 축구부는 1996년 창단해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한 지역 내 명문 축구부로 명성이 높다.

전남드래곤즈 산하 U18대표팀으로 그동안 김영광, 지동원, 윤석영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최근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각각 U18 공동 3위, U17 토너먼트B 우승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남드래곤즈 클럽하우스에서 제철고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제승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다.

   

이제승 감독

이제승 감독은 이번 챔피언십 결과에 대해“U17은 많은 선수들 출전경험을 위해 매 경기마다 고르게 출전시켰다.

U18은 준결승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 공동 3위를 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며“우리 선수들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고, 4강전에서도 경기 내용에서 밀리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이번 대회를 욕심냈지만 U17, U18이 거의 매일같이 번갈아 치러져 경기운영에 조금 어려움도 있었다”며“반면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도 늘어나 스스로 보완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 감독과 선수들이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각각 U18 8강전, U17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꼽았다.

   

주장 이혁(좌) 부주장 김민혁(중) 기대주 박태용(우).

주장 이혁은“8강전은 계속 경기를 주도했는데 득점이 안났다”며“영생고가 잘 버텨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답답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박태용은“토너먼트A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 최소 비겼어야 했다”며“상대가 개인기량도 뛰어났고 전술도 상대하기 어려워 결국 지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주장 김민혁은“드래곤즈 선배들과 함께 진행되는 멘토링 연습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초중고 선수들이 상의한 뒤 배우고 싶은 것들을 멘토에게 보내면 맞춤형 노하우 전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한 3명 모두가 멘토 선배선수들의 지도는 좋지만, 대화할 때 재미는 너무 없다는 여담을 전했다.

이 감독과 선수단은 한마음 한뜻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목표는 하반기 리그 우승이다.

특히 올해 3학년인 이혁, 김민혁은“1학년 때부터 점점 리그와 챔피언십 성적이 좋아졌다”며“기세를 몰아 하반기 리그를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 감독도 이런 선수들의 의지와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끈끈하고 근성 있는 팀이 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장인 이혁, 부주장 김민혁은 앞으로 대학축구를 거쳐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하는 것이 꿈이다.

박태용은 대학진학도 좋지만 졸업과 동시에 국내나 일본 어디라도 일찍 프로로 데뷔하고 싶어 한다.

이들의 꿈과 후기리그 우승이 이뤄지길,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전남 경기에서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모두 참가해 국내 유소년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대회로써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부터는 저학년 선수들의 실전경험을 위해 K리그 U17 챔피언십도 별도 개최되고 있고, 일본 J리그 프로 산하 유스팀 2팀이 참여할 정도로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광양제철고 축구부는 각각 U18 4강전에서 동북고를 상대로 3대2로 석패해 공동 3위, U17은 조별리그 3위로 토너먼트B 진출이후 결승전에서 풍생고를 4대0으로 완파해 우승을 차지, 최종순위 9위로 마감하고, 후반기 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교 수습기자 / shado262@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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