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자만 자전거길,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여수 여자만 자전거길,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 이성훈
  • 승인 2018.05.18 18:22
  • 호수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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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야 15㎞ 구간, 동백·이팝나무 등 1089주 식재

여수 여자만 자전거길을 따라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여수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8억9300만원을 들여 화양면 이천~화정면 백야 구간에 전라도 1000년 가로수길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총 15㎞이며 이 구간에 동백, 이팝나무 등 가로수 1089주가 식재된다. 쉼터 등 편의시설 6곳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라도 1000년 가로수길 조성은‘전라도’라는 지명이 생긴 지 100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사업구간이 해안인 만큼 가로수길이 해안경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부터 소라서부해안도로에 테마가 있는 특색 가로수길도 조성하고 있다. 소라 사곡부터 현천까지 7.9㎞에 동백, 애기동백, 당종려 등 605주를 심는 사업인데 6억8200만원이 투입돼 내달 8일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가로수길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