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이루어진다고 희망을 가져야할 때가 온듯하다. 통일은 대박이라고 떠들 필요도 없다.
한반도가 하나가 되면 급속한 발전으로 아시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보편적인 상식이다. 사전에 준비할 일이 엄청 많으니 사전 대비가 철저해할 것이다.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사업은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에 합의만 되면 한 달 안에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성공단 가동 역시 재가동 하자는 합의만 되면 두고 온 원단의 일부가 남아 있으니 기계를 점검하고 가동 시키는 일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생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또한 스포츠교류 사업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한대표와 종목을 합의한 상태이니 남북한선수들이 상호 운동장에서 펼치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술단 방북 실현은 이미 합의했으니 실현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문학인들의 내왕이 실현되고 우리말 사전을 공동으로 만들자는 뜻을 가졌다고 알려졌으니 급박해진다.
그뿐인가 철도연결사업과 서해안 어업권 공유, 독도를 지키는 일은 물론 농업생산 연구사업 등은 상호 국익사업이기 때문에 쉽게 합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취임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이 철도물류분야의 물꼬가 터질 것이라는 야심찬 의욕을 이야기했다.
그는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남북철도 연결 사업관련 실무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북한구간의 선로를 개량하고 미처 연결 하지 못한 구간을 연결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평양-신의주를 거쳐 베이징까지 중국횡단철도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인가 이번에 남북 이산가족상봉사업이 합의되면 철도를 이용 평양에서 서울에 올수 있다고도 했다.
참신한 발상이며 과감한 지혜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은 경제적 효과와 한민족이 마음을 터놓고 서울과 평양에서 가족상봉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경의선에서 평양구간은 2006년이 이미 시범운행을 했기 때문이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열차를 투입하면 평양에서 상봉단이 서울로 올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물론 평양-신의주 구간과 도라산-평양구간을 개량하기 위해 2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말했다. 철도공사 사장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은 것은 순발력을 갖고 있는 것이 가상하고 믿음직스럽기 때문이다.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화합의 결실이 어느 정도 성숙된다면 추진해야할 문제는 선후를 결정해 추진하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북한은 서해북단에 넓은 어장을 갖고 있으니 이를 남북이 함께 공유하고 보호해서 영토와 어업을 함께 관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입어료를 중국어선에 받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 이 어장에는 많은 어종이 수 없이 살아있다. 아마도 북한은 넓은 어장에 산재해 있는 고기를 모두 잡기는 어려워서 인가. 경제적인 어려움인지 결과는 중국에 매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업권을 매수한 중국어선은 대형 선단을 꾸려 쌍끌이 식으로 고기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북한과 협의해 어업권매도를 중단하고 우리는 이를 인수해 함께 고기를 잡고 영토를 지켜야 한다.
또한 북한도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은 독도를 일본이 자기 땅이라 억지를 쓰고 있으나 몇 년 전 우리도 남한당국과 함께 지킬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기회에 독도를 함께 지키는 안을 만들어 북한인도 몇 사람 주민등록을 옮기고, 병력도 파견해 함께 지키면 일본은 명목을 잃을 것이요 억지를 쓰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국제사회에 던지는 파급효과가 엄청 클 것이며 세계지도에 표기될 수 있는 조치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통일은 민족의 숙명이며 세계에 우뚝 서는 기초이기 대문에 이룩돼야한다. 다만 종북세력이니 주사파니 하는 말이 사라진다면 통일은 훨씬 빨라진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생각임을 여의도 쪽은 알아야할 것이다.
우리의 주변국들은 한반도의 통일을 진정 바라고 있는가를 깊게 생각해 보면 답은 스스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