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하이텍고, 발명•특허 특성화고 선정
광양 하이텍고, 발명•특허 특성화고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1.24 14:29
  • 호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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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9억 원 지원받아 발명.특허 전문인력 양성
지난 15일, 강수원 교장이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실시한 사업 발표 평가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광양 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가 전남에서 처음 특허청 주관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발명.특허 전문인재를 양성에 나선다.

하이텍고는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농업계열 바이오산업과와 공업계열 기계과 학생들에게 발명·특허 교과 12단위를 편성하여 기본 소양을 이수시키고, 교육과정 외의 주요 사업으로 발명대회 참가 및 지식재산권 출원, 지식재산 관련 자격증 취득,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수원 하이텍고 교장은“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정이다”며 “전남도 내 특성화고 중 최초로 발명·특허 지원 사업이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잘 운영해서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이텍고의 발명·특허 특성화고 선정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특성화고교 중 1개 학교를 선정해 5년 간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하이텍고는 지난 9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10월 25일 서면평가를 통과하고 11월 1일 한국발명진흥회 전담기관에서 현장실사 조사를 마친 후 20일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