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집이나, 식당의 식탁에 있는 익숙한 반찬 중 하나인 어묵, 다양한 요리로 변신이 가능하고 딱히 생각나는 밑반찬이 없을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어묵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 때 뜨끈한 꼬지어묵을 한 입 베어물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국물을‘후~후~’불어 가며 먹는 모습을 학교 앞이나 시장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강혜경(47세) 대표는 남편이 출장길에 사온 부산 어묵을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중마동에‘명품 어묵’을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강 대표는“세번 정도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이 이 지역에서는 흔히 먹어 볼 수 없는 맛이었다”며“중마동에‘수제 어묵 전문점’을 창업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고 부산 어묵 공장을 몇 번이나 다녀왔다고 한다. 어묵의 본고장 답게 여러 브랜드의 어묵이 있었지만 처음 먹어보고 반한‘부산 해가든 어묵’을 선택해 직영점을 오픈했다.

강 대표는“‘부산 해가든 어묵’공장을 가보니 철저한 검수과정을 통해 좋은 품질의 원료만을 선별하여 사용한다”며 “좋은 원료를 사용해 정성들여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니 더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것이야 말로 믿고 먹을 수 있는‘명품 어묵’이 아니겠냐”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3월에 마동 백운사우나 1층에 오픈한‘명품 어묵’에서는 다양한 맛의‘명품 어묵’을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모듬 어묵, 양반 수제비 어묵, 잡채 어묵, 탕용 어묵, 야채디스코 어묵, 순대 어묵, 오징어볼 어묵, 야채볼 어묵, 날치알 어묵, 깻잎말이 어묵, 깻잎소 어묵, 야채말이 어묵, 맵시 고추 어묵, 치즈 어묵 등 이 있다.

또한 명품떡볶이, 어묵꽂이, 핫바, 핫도그, 어묵고로케 등의 분식류와 어묵라면, 어묵탕, 어묵볶음밥, 어묵우동(계절메뉴), 콩국수(계절메뉴), 꼬마 김밥 등 식사류도 주문할 수 있다.

강 대표는“지난번 어느 동문회 행사에 어묵탕을 60~70인분 정도 주문을 받아 배달을 했는데 쌀쌀한 날씨속에 뜨끈한 어묵탕을 먹으니 너무 맛있어 했다”며“반응이 너무 좋아서 입소문을 타고 계속 주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지난 명절때도‘수제어묵 선물셋트’를 주문해 주신 분들이 ‘명품 어묵’의 저렴한 가격과 맛, 품질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고 자랑했다.

강 대표는“광양에‘부산 수제 어묵’이 생소한데 우리 매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부산 수제 어묵’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명품 어묵’에서는 각종 동창회, 동문회, 회사 체육행사, 학교나 학원, 사무실 간식으로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특히 명절에는‘수제어묵 선물셋트’로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가격대에 맞춰 주문 가능하다.                  이정선 기자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 문의 : 792-5904

▶ 위치 : 광양시 진등2길 12

               (백운사우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