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4 월 15:23
> 뉴스 > 자치행정 > 기자수첩
     
1호 어린이 공원, 시설 폐쇄가 답이다
[706호] 2017년 03월 24일 (금) 20:09:09 이성훈 sinawi@hanmail.net
   

이성훈  편집국장

마동지구에 있는 1호 어린이 공원이 방치되고 있다는 기사에 공원녹지사업소 측은 시설 보완 등을 통해 대책에 나서고 있다. 주변 나뭇가지도 좀 자르고 좀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인데 이는 1호 어린이 공원 현장을 직접 가보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미봉책이라는 지적이다.

어린이 공원은 말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다. 이곳에 있는 시설은 어린이들에게 맞게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됐고 시민들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등나무 시설도 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1호 어린이 공원을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거지역과 동떨어져 있는데다 어린이들이 사고가 날 경우 주변에 알릴 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1호 어린이 공원을 직접 가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마 이곳에 어린이들을 놀게 할 부모들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광양시 양육하기 좋은 도시 상징성을 갖는 1호 어린이 공원은 처참한 환경에 놓여있다.

여기에 시가 시설물 보수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한다. 정작 기자가 보기에는 방향을 잘못 짚었다. 아무리 시설을 개설한 들 1호 어린이 공원은 절대 어린이들이 찾지 않는다. 시민들도 찾기에 어려운 곳에 있다.

결국 어린이 공원을 그대로 놔둘 경우 이곳은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1호 어린이 공원 실태는 2013년부터 취재했다. 당시 이곳에는 술병과 담배는 물론, 온갖 쓰레기가 뒤엉킨 곳이었다. 지금이야 매주 일정하게 청소하며 관리하지만 이대로 어린이 공원을 놔둘 경우 청소년 우범 지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

활용할 가치도 없고 위험 지역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면 1호 어린이 공원은 폐쇄하는 것이 정답이다. 어차피 이곳은 어린이 공원 부지로 조성되어 있으니 나중에 마동지구가 활발해진 후에 공원을 조성해도 된다.

시설물들이야 철거한 후 보수했다가 다른 공원에 활용하면 될 것이다.

다행히 시설물들은 낙서만 조금 칠해져 있을 뿐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현재 상태로서는 이곳에 사람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못된다. 과감히 결정하자. 1호 어린이 공원은 나중에 설치해도 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시민들의 안전이다.

만에 하나 이곳에서 시민들이 다치거나 사고라도 당하면 나중에 그 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 더 늦기 전에 광양시의 결단을 촉구한다.

이성훈의 다른기사 보기  
ⓒ 광양뉴스(http://www.gy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 가능성은
“지역 주민들 섬기고 시 발전에
배우 최수종과 함께 연기자의 꿈
와인동굴, 다양한 콘텐츠가 아쉽다
함평 나산중학교, 광양알기 체험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엔디소프트(주)
RSS 처음으로 뒤로가기 상단이동
광양뉴스 등록번호: 전남 아 24호 | 최초등록일: 2006. 7. 21 | 발행인,편집인: 김양환 | 인쇄소: 중앙일보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양환
주소: 전남 광양시 불로로 123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 전화: 061-794-4600 | FAX:061-792-4774
Copyright 2008 광양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