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 높은 평가
광양시는 지난달 30일 전남일보사와 광주은행이 공동 주최한‘제22회 녹색환경대상’에서 환경실천부문 녹색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285억 원을 투입해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녹색도시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시청사 건물옥상 차열도색사업을 실시해 냉방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생활을 선도할 441명의 그린리더를 양성해 가정에너지 소비 진단과 시민 홍보활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도심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 42㎞의 도심 도로에 연중 평균 192회 물 뿌리기를 실시해 도심의 기온을 낮추고 먼지 비산도 방지해온 성과도 포함됐다. 도심 내 20만8000㎡의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시기후 조절기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녹색공간을 제공해 왔다.
매년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전기를 절약하고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기준)를 연간 3,072톤/CO2을 줄여온 성과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광신 대기환경팀장은“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환경보전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저탄소 녹색도시 광양’을 만드는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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