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장도의 정신 널리 알려 기뻐”
“광양 장도의 정신 널리 알려 기뻐”
  • 이성훈
  • 승인 2016.08.19 20:51
  • 호수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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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군 장도장, 제작시연 공개행사 열어

국가 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장도박물관에서 ‘장도제작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 기간 중에는 서울ㆍ부산 등 타지역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ㆍ일반인 등 8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종군 장도장은 행사기간 동안 시연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광양 장도의 가치와 정신을 이해시키고 장도제작에 필요한 재료설명에서 부터 작업과정까지 세심하게 시연해 보이는 한편 관람객에게 작업과정의 일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박종군 장도장은 “광양의 장도는 충효의례(忠孝義禮)를 상징한다”면서 “이번 시연회를 통해 광양 장도의 우수한 전통과 아름다움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도장은 “전통을 지켜내고자 하는 장인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