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 9회째를 맞는‘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거북선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관광 여수! 해양을 통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보호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정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번 기후보호주간에는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비롯해 △수중 정화활동 △승용차 없는 날 운영 △1가정(사무실) 1전등 끄기 △우리 바닷길 시민 건강걷기 대행진 △유초등생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1일 오후에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해양생태의 중요성과 국제해양관광 도시 발전 비전’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22일에는 시민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교통 캠페인과‘해양쓰레기 수거활동’등이 예정돼 있다.
또 제46회‘지구의 날’과 연계해 여수시 전역에서‘승용차 없는 날’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대기배출가스를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동안‘1가구(사무실) 1전등 끄기’행사도 진행된다.
23일 오전 9시부터는 웅천 친수공원 야영장에서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우리 바닷길 시민건강 걷기 대행진’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이번 기후보호주간 행사가 시민들에게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