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목살, 양념이 깊이 밴 불고기까지 맛있는 구이를 마다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집에서 돼지고기를 구워먹으려면 얼마나 고생스러운가.
준비해야 할 물건도 많지만 집에 가득히 차오르는 연기, 다 먹고 난 후 더러워진 불판을 닦는 일까지 맛있는 고기 한 번 먹자고 일이 커져버린다.
만약 돼지불고기 구이를 집에서 굽지 않고 먹을 수 있다면? 구워서 집까지 가져다준다면? 주부들이여, 일거리를 줄여주는 강쇠석쇠숯불구이에 당장 전화하자.
참숯의 향이 밴 돼지불고기를 배달
강쇠석쇠숯불구이는 박대서, 김영미 부부가 함께 운영하며 돼지불고기 한 가지 메뉴만 취급한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배달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강쇠석쇠숯불구이의 가장 큰 강점이다. 집에서 먹기 번거로운 돼지고기 구이를 직접 참숯에 구워 배달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김영미 사장은“고기가 먹고 싶은데 구워먹기 번거로울 때가 많죠? 그럴 때 찾아주세요”라며 가게를 소개했다.
박대서 사장은“주부들이 가족들 고기 한 번 구워 먹이려다 준비부터 뒤처리까지 너무 고생스러운 것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주부들을 위해 탄생한 식당이라며 웃었다.
장점이 배달해준다는 것뿐이겠는가. 손님들이 다시 찾는 불고기 맛을 내기 위해 김영미 사장은 창원의 돼지불고기로 유명한 식당에서 5년간 일하며 비법을 터득했다. 5년간의 땀이 맺은 맛의 결실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달문화가 합쳐져 지금의 강쇠석쇠숯불구이가 자리하게 됐다.
작년 10월에 문을 열었는데도 이틀에 한 번 꼴로 주문하는 손님도 있다고 하니 대박 중의 대박이 아닐 수 없다.
음식은 정도(正道)를 걸어야
김영미 사장은 강쇠석쇠숯불구이를 열기 전부터 식당을 해오며 뛰어난 손맛을 자랑했다. 다년 간 음식을 만들어 온 김 사장의 음식철학은 하나“음식엔 정통을 사용할 것”이다. 그래서 강쇠석쇠숯불구이의 돼지불고기에 가짜가 들어가는 일은 없다.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며, 참숯도 정통 참숯만을 고집해 사용한다. 그래서 불고기를 입에 넣기도 전에 그윽한 숯향이 먼저 코에 가득하다. 부드러운 육질과 참숯 향이 조화를 이뤄 소위 자꾸 젓가락이 가는 마약불고기다. 불고기는 매운맛과 중간맛, 순한맛이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중간맛. 어린아이들은 순한맛을 많이 먹는다고.
불고기 외에 기본반찬도 함께 나오며, 된장찌개와 밥도 판매해 훌륭한 술안주일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도 가능해 더욱 인기가 많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야식배달이 가능하니 늦은 시간에도 식사걱정은 없다.
문의 : 061) 792 1471
위치 : 광양시 중마청룡길 30-4 (중마동 주공 1차 아파트 정문에서 시청사거리 방향으로 100m, 황궁쟁반짜장 뒷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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