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
주낙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
  • 이혜선
  • 승인 2014.01.13 09:41
  • 호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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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지회장 연임...2016년까지 장애인 발전 위해 헌신 약속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주낙일 지회장(사진)이 제11대 회장에 연임하며 임기를 이어나간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12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역별 제11대 지회장 내정자를 공고했다.

주낙일 지회장은 2011년 11월에 10대 지회장으로 취임해 약 2년 반 동안 광양시 장애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임기동안 교통약지 이동지원센터 설립에 노력하고 위ㆍ수탁을 체결, 운영해오며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왔다.

주낙일 지회장은 “연임을 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그동안 광양시지회의 구조가 탄탄해지고 직원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주고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 지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를 수행하기 위해 2가지의 다짐을 전했다. 하나는 섬기는 마음이다. 그는 “광양시 장애인을 섬기는 마음, 교통약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지회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노력이다. 주 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며 “근로를 희망하는 장애인 개개인들에 맞는 적절한 일자리를 다양하게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50명의 장애인들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말 한마디, 행동을 나눌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광양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장애인을 향한 인식 개선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