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에 띄워놓은 촛불이 선착장에 정박 중인 2척의 배를 태웠다.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21분 쯤 광영동 도촌 선착장에 정박해 놓은 배 2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2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촛불 5~6개정도가 주변에 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에 띄워 놓은 촛불이 조류를 타고 정박 중 배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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