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 교육…사회적 인식 공감해야
대한어머니회 광양시지회(회장 천강란)는 지난 3일 광양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학대 예방 및 교육 홍보를 실시했다. 광양시 여성발전기금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해 노인 학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는 박옥임 순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노인학대의 유형에 대해 강의했다.
박교수는 “노인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 심리ㆍ정서적 학대, 언어ㆍ경제적ㆍ성적 학대 등을 포함해 방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의료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은 즉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노인 학대가 사회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강란 회장은 “인간의 마지막 복지인 노인의 복지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그들에게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세대들로서 사회적 공헌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노인 학대 예방은 인간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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