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 광양시의원
지역사회 논란을 거듭해 왔던 광양~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광양~묘도간 교량 설치 관련 토론회가 지난‘06년 8월 15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무려 3시간 30분 동안이나 계속되었으나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량설치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량 설치에 대한 전남도의 확실한 계획과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찬.반 양론을 거듭해 온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중론을 모을 것인가 하는 것도 지역사회의 숙제로 대두 되었다.
토론회에서 확인되었지만 광양~묘도간 교량설치 문제는, 미래 광양항에 대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보장할 수 있는지, 충분한 대책은 강구 되었는지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일 것이다.
당일 도선사나 선사에서 나온 여러 전문가들이 교량설치에 따른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검증하는 시험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하였다.
첫째, 12,000TEU급 선박을 기준으로 한 것은 선박의 대형화 추세로 볼 때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예상풍속의 기준을 15노트로 적용한 것은 우리 지역 기상현황을 살펴 볼 때 매우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세 번째, 교량을 통과한 후 부두로 진입할시 거리가 너무 짧아 안전 접안에 문제가 있다는 점도 제기 되었다.
네 번째, 선박의 입.출항시 기상여건에 따라 묘도 쪽으로 근접운항을 해야 할시 장애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섯 번째, 교량을 설치하고 접속도를 개선할시 현재 추진중인 일반부두와의 저촉 여부에 대한 대책도 미비하였다.
여섯 번째, 교량과 선회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선박의 접안시 시야를 가릴 수 있고 충돌 위험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교량설치에 따른 제14정박지 폐쇄에 따른 대체정박지 설치 대안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여덟 번째, 현재의 여건에서도 광양항 입.출항시 묘도와 광양항, 제철부두 사이의 해면이 좁아 선장이나 도선사들에게 많은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 인데 교량을 설치할 경우 이 심리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아홉 번째, 교량을 설치할 경우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기상여건에 따라 시차통행을 하거나 안전사고에 대비, 예인선을 추가 배치할 경우 물류비 증가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지적되었다.
열 번째, 교량 설치로 인해 우리 광양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사업을 준비하면서 아홉 가지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을 하였으나 주로 여수지역의 산업, 관광, 교통, 경제를 중심으로 만 검토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교량설치를 강행할 것인가 고민스러운 대목이지만 이 문제가 지역사회와 기관간의 갈등의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당일 토론장에서 의견으로 정리된바 있다.
이제 광양시와 시의회, 시민 사회단체는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지혜를 모으고, 서로의 목소리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어떤 선택이 미래의 광양항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의 선택은 지도자들의 몫이다.
이 문제는 앞으로 당장 5-6년 후면 평가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무려 3시간 30분 동안이나 계속되었으나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량설치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량 설치에 대한 전남도의 확실한 계획과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찬.반 양론을 거듭해 온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중론을 모을 것인가 하는 것도 지역사회의 숙제로 대두 되었다.
토론회에서 확인되었지만 광양~묘도간 교량설치 문제는, 미래 광양항에 대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보장할 수 있는지, 충분한 대책은 강구 되었는지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일 것이다.
당일 도선사나 선사에서 나온 여러 전문가들이 교량설치에 따른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검증하는 시험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하였다.
첫째, 12,000TEU급 선박을 기준으로 한 것은 선박의 대형화 추세로 볼 때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예상풍속의 기준을 15노트로 적용한 것은 우리 지역 기상현황을 살펴 볼 때 매우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세 번째, 교량을 통과한 후 부두로 진입할시 거리가 너무 짧아 안전 접안에 문제가 있다는 점도 제기 되었다.
네 번째, 선박의 입.출항시 기상여건에 따라 묘도 쪽으로 근접운항을 해야 할시 장애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섯 번째, 교량을 설치하고 접속도를 개선할시 현재 추진중인 일반부두와의 저촉 여부에 대한 대책도 미비하였다.
여섯 번째, 교량과 선회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선박의 접안시 시야를 가릴 수 있고 충돌 위험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교량설치에 따른 제14정박지 폐쇄에 따른 대체정박지 설치 대안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여덟 번째, 현재의 여건에서도 광양항 입.출항시 묘도와 광양항, 제철부두 사이의 해면이 좁아 선장이나 도선사들에게 많은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 인데 교량을 설치할 경우 이 심리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아홉 번째, 교량을 설치할 경우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기상여건에 따라 시차통행을 하거나 안전사고에 대비, 예인선을 추가 배치할 경우 물류비 증가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지적되었다.
열 번째, 교량 설치로 인해 우리 광양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사업을 준비하면서 아홉 가지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을 하였으나 주로 여수지역의 산업, 관광, 교통, 경제를 중심으로 만 검토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교량설치를 강행할 것인가 고민스러운 대목이지만 이 문제가 지역사회와 기관간의 갈등의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당일 토론장에서 의견으로 정리된바 있다.
이제 광양시와 시의회, 시민 사회단체는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지혜를 모으고, 서로의 목소리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어떤 선택이 미래의 광양항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의 선택은 지도자들의 몫이다.
이 문제는 앞으로 당장 5-6년 후면 평가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