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복지회, 금당쇼핑 등에 설치 검토
금호동 주민들이 금호동 지역에 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ATM, CD포함)가 없는데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포스타운 게시판 등을 통해 “금호동이 생긴 지도 20여년이 훌쩍 지났고, 5천세대가 넘는 주택단지와 협력회관 등 각종시설이 입주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농협 CD기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비과세 혜택 등으로 농협과 거래를 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고, 이들이 돈을 찾기 위해선 중마동이나 태인동까지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단지 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금호동에 CD기를 설치해 줄 것”을 농협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광양농협은 지난 동광양농협은 지난 2월 금호동 관내 ATM(CD포함)설치 건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코자 제철복지회에 백운쇼핑센터와 금당쇼핑센터에 2대의 기기를 설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제철복지회는 현재 백운쇼핑센터에 운영 중인 하나로마트 매장을 금융점포로 업종전환을 건의했고 농협도 이를 검토하는 기간을 거치면서 금호동 CD기설치는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동광양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하나로마트 매장의 금융점포 전환에 대해 검토했으나 불가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설치비와 관리ㆍ운영비가 부담이 되나 고객 편의를 위해 CD기설치 용의가 있는 만큼 우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철복지회가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철복지회 관계자는 “농협의 금융점포 전환이 어렵다면 통신라인의 문제가 있는 백운쇼핑을 제외하고 금당쇼핑이나 타 장소에 CD기설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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