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찜질방에서 옷장을 털어온 학생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B 군(17)은 지역내 한 찜질방에서 피해자가 잠든 사이 옷장 열쇠를 가져가 문을 열고 현금 11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같은 찜질방에서 7회에 걸쳐 8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B 군은 또 지난해 4회에 걸쳐 귀가중인 중학생들을 상대로 현금 62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는 찜질방 내 CCTV 녹화자료를 분석,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관내 불량소년 등 우범자를 상대로 수사하던 중 피해 장소에 용의자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출동해 B 군을 검거했다.
경찰서는 B 군을 구속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수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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