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광양시가 최근 이에 맞춰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 3일 조례ㆍ규칙 심의회를 개최하고 ‘광양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는 이달 중순 규칙 공포와 함께 도시과에 ‘자전거 정책담당’을 신설할 예정인데 규칙 공포전까지 당면현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도록 지난 6일 자전거정책 T/F팀을 구성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시가 지난 1월 저탄소 녹색성장 TF팀을 신설해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한 후 지난달 환경부와 ‘녹색성장 선도도시 만들기’ 협약 체결 등 녹색성장 도시로서 선도적인 행보와 맥을 같이 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광양제철소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그동안 광양제철소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간담회를 수차례 실시한 결과 3월 31일 시와 광양제철소 공동으로 매주 화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선포하였으며 제철소가 소재하고 있는 금호동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남택 도시과장은 자전거 정택팀 신설과 관련 “광양시는 도로의 높낮이 차이가 심한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자전거 도로 건설에 많은 어려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차도 옆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아닌 구간 자체를 신설하는 등 획기적인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전거 타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려면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국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노선 중 광양시 구간인 광양읍 세풍에서부터 광양 장례식장과 광양경찰서를 경유해 통합로와 중마동, 금호동, 태인동 섬진대교로 이어지는 총 연장 34.5㎞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이용에 적극 나선 배경으로 환경행정을 기치로 내세운 포스코의 경영기조와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기업과 자치단체의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행정섭외그룹 내에 가칭 ‘자전거타기 운동 TF팀’을 신설하고 광양시와 자전거 관련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및 자전거 운영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가는 등 상호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전담팀인 자전거 정책팀을 신설해 자전거 이용에 자치단체와 기업체가 손을 맞잡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서 출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의 대표인 원희룡 의원을 오는 21일 초청해 녹색성장에 대한 정부계획과 자치단체의 대응방안에 관한 제목으로 조찬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광양시 인사(4월 6일자)
▲전보
박형주 태인동장→건축과장
문제옥 총무과 문서통계담당→도시과
박주필 주민생활지원과 기초생활보장담당→총무과
김찬권 환경사업소 지방환경주사보→도시과
▲직무대리
나종호 총무과 지방행정주사→태인동장 직무대리
▲담당명칭 변경
이은관 건축과 도시미관담당→건축지도담당
김필식 건축과 건축신고담당 업무대행→공동주택담당 업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