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선율과 하모니, 관객들과 하나 되다
20년의 선율과 하모니, 관객들과 하나 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4.12.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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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포에버 윈드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세기의 명곡 연주·팝페라 가수 ‘컨템포디보’ 협연

창단 20주년을 맞는 광양 포에버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이방현)가 지난 3일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제19회 시민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로 650여명의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단원들은 카르멘 모음곡으로 유명한 조르주 비제의 곡을 시작으로 △안토닌 드보르작 △호아킨 로드리고 등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2부에서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5명의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팝페라 가수 ‘컨템포디보(Contempo-Divo)’와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가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협연했다.

또한 △독일 세계청소년 관악경연대회 ‘지휘자상’ △오스트리아 Mid-Europe 청소년관악견연대회 지휘상 등 지휘자로서 전문성을 쌓아온 팽기원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더욱 품격 있는 공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방현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어려운 경기 침체로 지친 우리 이웃들이 연주회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는 광양제철소의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이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사랑하는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지역민들로 창단돼 다양한 음악회를 열며 지역사회에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오고 있다.

2004년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광양제철소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은 이방현 단장을 필두로 직원 및 직원 가족 50여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