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 빠져 들면 헤어날 수 없는 게 매력”
“요가에 빠져 들면 헤어날 수 없는 게 매력”
  • 김호 기자
  • 승인 2024.06.07 18:11
  • 호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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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신체적 건강 추구, 균형 있는 종합 운동
광양시요가협회, 지난해 창립…배용신 초대회장
광양지역, 요가 인구 5000여명…저변확대 노력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심신 수련 운동인 요가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요가는 단순히 몸을 움직여 하는 운동을 넘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종합 운동으로 인식되며 저변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더나가 내면에 잠재된 의식을 깨워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성장시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운동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대인들의 요가에 대한 관심은 광양지역에서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설립된 광양시요가협회(회장 배용신)에 따르면 현재 광양지역 요가 인구는 요가원 등록 및 개인 레슨 인구 등을 포함해 약 50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배용신 협회장은 “요가는 정신과 육체가 결합된 운동 수련법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매력”이라며 “그렇다보니 특별히 어디가 아프거나 안 좋은 사람들이 배우면 좋은 운동이라기 보단 요가를 접한 남녀노소 모두가 요가의 매력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배 회장이 말하는 요가의 장점은 전신 근력 향상과 유연성 향상, 혈액순환 개선, 자세 개선, 내적 조화 및 성취감 향상 등 셀 수 없이 많다.

배용신 협회장은 요가 배우길 원하신다면 우선 가까운 요가 센터를 방문한 뒤 상담을 통해 초급자 수련 과정을 먼저 수강하는 것을 추천했다.

 

제1회 협회장배 요가대회 개최

높은 수준 ‘호평’…저변확대 기대

△ 제1회 광양시요가협회장배 요가대회.
△ 제1회 광양시요가협회장배 요가대회.

한편 광양시요가협회는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서 지역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요가 저변확대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광양지역 12개 요가센터 지도자들이 참여한 협회를 설립해 광양시체육회 인증단체로 등록했다.

올해는 광양시체육회 준회원단체로 승격해 일반부 개인 17팀과 단체 3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제1회 광양시요가협회장배 요가대회를 개최했다.

배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광양시민들에게 요가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요가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특히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참가선수들의 수준과 실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제1회 광양시요가협회장배 요가대회.
△ 제1회 광양시요가협회장배 요가대회.

배용신 제1대 광양시 요가협회장

“성장·발전하는 협회 되도록 노력”

배용신 광양시요가협회장은 현재 중동 소재 ‘청담 필라테스&요가’를 운영하고 있다.

본래 유도를 했던 배용신 협회장이 요가를 접하게 된 계기는 2008년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요가에 대한 매력을 소개받은 게 인연이 됐다.

이후 요가에 매료된 배 협회장은 요가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10여년 넘게 요가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배용신 협회장은 “광양시 이름을 건 도·전국대회를 비롯해 국제대회도 유치한다는 목표로 성장·발전해가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양시민들을 비롯해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광양시요가협회 배용신 회장의 요가 자세.
△ 광양시요가협회 배용신 회장의 요가 자세.

한편 배용신 협회장 △전남요가회 이사 △글로벌ASIA YOGA 협회 대의원 △PKA 한국필라테스 부위원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MPA 국제기구필라테스Master △PMA 공인 티쳐·요가 테라피스트 △운동생리학. 근막경선해부학 수료 △척추측만 특화 슈로스 수료 △MPA 기능해부학 수료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