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엔날레 등 대형이벤트 추진
부족한 체류 대안 ‘야간 경관’

광양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광양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고려한 5가지 관광 핵심 키워드에 따라 맞춤 전략을 내세워 1000만 관광도시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광양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관광진흥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4대 전략과 25개의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여가공간연구소가 맡았으며 보고회에는 정인화 시장과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사는 광양관광의 핵심 키워드를 △매화 △힐링 △자연경관 △광양불고기와 먹거리 △광양제철소 등 5가지로 설정하고 광양관광 취약점을 메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부족한 관광 콘텐츠를 보충하기 위한 핵심 테마로 ‘아이언아트’, ‘먹거리개발’, ‘야간 경관’ 등을 꼽았다.
특히 관광과 산업도시를 접목해 도시 이미지 전환을 도모하는 ‘아이언아트’는 정인화 시장도 큰 관심을 가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철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이언아트’ 공예거리나 공원 등을 조성하고 시민참여형 축제, 이벤트 등으로 홍보가 이뤄지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나가 아이언아트를 활용한 페스티벌이나 국제미술전인 트리엔날레 등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 인근 여수시나 순천시 못지 않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측했다.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야간 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삼화섬을 중심으로 와우생태공원부터 도촌포구 일원까지 별밤 특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궁극적으로 배알도 야간경관과 연계한 ‘나이트&라이트 브릿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이다. 야간 경관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비교적 숙박율이 높아 광양관광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거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최근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맛집에 대한 다양한 대책도 제시됐다. 새로운 평가 지표를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맛집을 지정하고 축제에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을 추가해 ‘광양맛’을 발굴·육성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이외에도 배알도 수변공원 벌룬 체험 콘텐츠나 진월면 힐링 팜 빌리지 조성, 추동섬 백운산 발효촌 동치미 마을 등 특색있는 테마형 콘텐츠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연결성을 강화를 위한 시티투어 개편이나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정인화 시장 주도하에 △매돌이 활성화 △숙박 대책 강화 △반려동물 관광 등 담당하는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보완 방향을 제시하며 “사전에 잦은 미팅을 통해 용역의 완성도가 높아 계획대로 실현된다면 광양이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에 가야만 볼 수 있고, 광양관광을 하나로 꿸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정병욱 가옥,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등 역사문화적인 자원들도 엉뚱하게 발상하고 아이디어로 전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