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광양제철소,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 김호 기자
  • 승인 2024.04.19 17:54
  • 호수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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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아동센터 아동 대상
축구 기본기 교육·풋살 경기 활동

광양제철소가 지난 17일 광양시 백운그린랜드 풋살장에서 다문화가정 및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축구교실을 진행한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 재능봉사단(단장 최용호)’은 축구를 사랑하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기존의 획일적인 봉사를 넘어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사를 펼치자는 목표로 지난 2020년에 창단한 후 지금까지 지역 배려계층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광양제철소 축구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재능봉사단원들은 자신의 축구 재능을 살려서 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축구교실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축구교실에는 약 100명의 △태인 △옥곡 △동광양평화 △늘사랑 △꿈샘 △중마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교육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능봉사단원들은 이밖에도, △아이들과 풋살경기 축구용품 나누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관람 △트리스쿨 목공체험 △기부활동 등의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축구교실에서 아이들은 슛팅, 드리블, 패스와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팀을 짜 풋살경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교류까지 도모했다.

최용호 단장은 “축구공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한 생각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