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환 발행인 “창간 25주년 기대되는 해”
서 의원, 깜짝 방문 “신당 창당에 부정적”
창간 24주년을 맞은 광양신문이 지난 13일 독자위원 및 칼럼진을 초청해 중마동 모락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은오 독자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 칼럼진, 임직원 등 25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동용 국회의원과 유현주 진보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한중 국회의원 출마예정자가 깜짝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를 돌아보면서 지면에 보도되었던 화제성 있는 지역 문제들을 토론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양환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2023년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사 16년 연속 선정, 지령 1000호 발행 등 광양신문에도 뜻 깊은 한해였다”며 “독자위원님들과 칼럼진들의 사랑과 응원이 아니었다면 힘든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남은오 독자위원장은 “광양을 대표하는 광양신문이 자리를 버텨주고 있어 지역이 발전하는데 있어 한 축이 되고 있다”며 “오는 2024년은 창간 2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용 국회의원은 덕담과 함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 의원은 “대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다는 점에 앞으로 행보에 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전 대표로서 당 내 문제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 대안제시 등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현 지도부와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려는 노력들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윤 정부에 맞서 하나로 뭉쳐 총선을 치러야 하는 시점이라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선 안된다”며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