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함께 정성껏 준비
150인분 음식·기념품 지급
150인분 음식·기념품 지급
천재영 카페제이 대표가 어르신께 건강한 여름나길 기원하면서 보양식을 대접하는 경로잔치 행사를 가졌다.
지난 7일 부영2차 아파트 앞 주차장 한편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어르신 150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카페제이는 부영2차 앞 주차장 코너에 위치해 어르신들의 통행과 놀이터로 이용되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평소 어르신들을 자주 보면서 언젠가는 식사라도 한 끼 대접해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면서 바로 행사를 준비했다. 전복삼계탕 100인분, 비빔밥 30인분, 뼈다귀탕 20인분 등을 마련하고 떡, 과일, 음료와 기념품까지 준비했다. 경품으로 선풍기 70대를 추첨으로 지급했다.
천 대표는 “준비할 때는 100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 많은 어르신이 오셔서 50인분을 급히 더 주문했다”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 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천 대표 모친은 BBC봉사단에서 20년째 봉사를 해오고 있다. 작은아들이 미국으로 유학했는데 그곳의 집주인이 얼마나 잘해주는지 그 감사를 우리 지역에서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힘을 보탰다. 가수 나광진, 초연, 국악소녀 이수하 등이 노래를 불렀고, 음향은 거인이벤트에서, 행사 도움은 중마동청년회에서 맡아 진행했다.
또 여수광양항만공사, 동광양농협, 신한은행, 와이마트, 이과연 씨 등이 물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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