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광판’설치 등 고충 해결 요구
‘환경전광판’설치 등 고충 해결 요구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05 08:30
  • 호수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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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감동데이’다양한 현장민심
시 “시민 입장에서 건의 적극 처리”
8월 '광양 감동데이' 행사
8월 '광양 감동데이' 행사

 

‘광양 감동데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다양한 민원과 고충사항을 쏟아내며 광양시의 관심과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광양시는 지난달 31일 정은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8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었다.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이 시정 발전방안, 고충·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는 5팀 17명의 시민이 시청을 찾아와 금호동 지역의 환경정보를 알 수 있도록 게시하는 ‘환경정보 전광판’ 설치, 옥곡면 도로개설 건의, 와우지구 환지 문제와 신금 상습침수 지역 관련, 점동 마을 사유지 도로 문제 해결, 요양보호사 교육원 교육비 지원 등 7건의 건의와 제안을 했다.

제안 중 금호동 환경정보 전광판 설치는 시에서 미세먼지 신호등을 먼저 설치한 후 철강항만과를 통해 포스코에 건의할 방침을 밝혔다. 또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시에서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옥곡~진상 도로개설 요구에 대해서는 사업비 규모가 거액인 만큼 도로관리계획에 따른 용역을 실시하는 등 우선순위를 정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점동 마을 사유지 도로 문제는 주민들이 먼저 소유자의 동의서 확보가 시급함을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교육비 지원은 전례가 없는 만큼 관련 부서를 먼저 선정해 가능여부를 판단할 방침을 전했고, 신금 상습침수구역 문제는 담당 팀장이 현장을 방문해 해결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건의된 사항들에 대해 추진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들은 불가사유를 건의자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등 시민 입장에서 건의사항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은태 안전도시국장은 “건의사항 사전접수로 미리 현장을 다녀오고 관계부서와 검토해 시민들과 깊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