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이 지난 9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지로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을 응원하고 포스코와 광양시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직원대의기구,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과 함께 광양 1고로와 4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내용적 6000㎥의 광양제철소 1고로를 들러 섭씨 1500도를 웃도는 쇳물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현장의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가뜩이나 더운 날 뜨거운 용광로 앞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존경의 마음이 앞선다”며 “제철소의 심장 용광로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포스코와 광양시가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4열연공장으로 발걸음을 이들은 현장 진행사항과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작업에 임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공장 내에 위치한 서브센터에서는 협력사 및 직원들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친환경·고품질 철강제품 생산, 근무 상의 어려움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포스코와 광양시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자”며 ‘포스코와 광양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굳건히 손잡고 나아갑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정인화 시장님이 광양제철소에 방문하셔서 우리 직원 한 명 한 명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힘내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교대근무 직원들의 피로 회복을 위한 별도 수면실을 제공해 근무자들의 피로 회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작업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장 및 얼음물과 냉풍기 등의 물품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