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신청주민 대상 무상 부착
추수철 경운기 안전사고 예방 당부
추수철 경운기 안전사고 예방 당부
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진상면 지랑마을(이장 이근휘)에서는 마을주민들의 경운기를 대상으로 일체정비 및 방향지시등·안전지시등 부착 등이 이뤄졌다.
이번 안전사고 예방 장치 부착은 진상면사무소에서 신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설치한 것이다.
주민들은“경운기 정비와 방향지시등 부착으로 올해 가을철 농사철에 경운기 사고 없이 무사고로 추수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경운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중 농기계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10.6%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 1.5%보다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농기계에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고, 운전자 상당수가 고령이다 보니 운전미숙과 안전의식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운행 시 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 반드시 부착 △동승자 탑승 금지 △음주 후 농기계 사용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근휘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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