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가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벌 쏘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질 것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벌집제거 총 출동건수는 490건으로 7월에서 9월 사이에 377건(76.9%)의 신고가 집중됐다.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는 물론 등산로 주변까지 다양한 곳에 분포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벌집을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 화장품, 향수 사용을 자제하고, 검은색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 색 계열 옷과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에서 과일껍질이나, 음료수 뚜껑을 열어둔 채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다음 신용카드를 사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냉찜질을 하되,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한다.
제공=광양시청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