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행복하게 커가기를”
김창경 대표(52·중동)는 삼천리자전거 중동점을 2년째 운영 중이다. 중동 일대에서 다른 브랜드 자전거 취급점을 9년 넘도록 운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쌍용자동차에 취직한 젊은 시절부터 서비스·정비·관리·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이 넘도록 근무해 왔다. 그가 은퇴 후 창업으로 자전거 취급점을 선택한 이유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 어린 아이, 청소년 등과 자주 만나겠다는 생각에서다.
김 대표는“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사업이 녹록하지는 않다”며 “사업이 힘들어도 매일 즐겁고 행복하다. 아이들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보물은 꽃다운 20대에 접어든 세 자녀다. 아들은 현재 군복무 중이고, 두 딸은 대학생이다. 용돈이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워낙 자립심이 강해 힘들게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김 대표는“형우, 수연, 영지야.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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