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7기 마지막 해인 2022년 관광객 500만 목표로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관광진흥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하는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광양시 문화관광해설사회 홍금숙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기본계획(안)의 핵심사항을 설명한 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안)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관광 수용태세 개선 △신규 축제 및 이벤트 △홍보 마케팅 전략 등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각종 개발사업과 축제, 관광코스, 관광상품 개발계획 등 단기와 중장기 사업을 구분해 담았다.
특히 중점 관광시책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관광거버넌스 구축 및 올해의 관광마케터 선정, 관광 페르소나 개발, 광양여행7선 선정 및 홍보, 웰니스관광상품 운영 등을 꼽았다.
이번 관광진흥기본계획(안)은 외부 용역이 아닌 관광과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관광 관련 사업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직접 수립한 것이다,
위원들은 광양시가 관광 하드웨어 장착 이전에 관광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웰니스관광, 식도락여행, 전략적 홍보, 지역 관광전문 인력 양성 등 광양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협의회장인 방옥길 부시장은“위원들의 고견을 잘 수렴해 시민의 행복과 광양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며“언제든 좋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일 공식 출범한 관광진흥협의회는 관광 분야 전문가와 문화마케팅, 축제기획자, 여행·숙박·음식업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돼 광양 관광 생태계 구축 등 관광정책 자문기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