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소년관현악단, 유럽콘서트 투어 ‘유럽 사로잡아’
광양청소년관현악단, 유럽콘서트 투어 ‘유럽 사로잡아’
  • 김호 기자
  • 승인 2018.08.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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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까지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3개국 방문

광양청소년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이 독일의 작센 주 관악협회의 초청을 받아 제7회 유럽콘서트투어를 가졌다.

▲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이 독일 작센 주 관악협회 초청으로 제7회 유럽콘서트투어를 가졌다.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양음악의 중심지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했다.

이번 유럽 콘서트 투어는 전 세계인이 즐겨 듣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유명 작품뿐만 아니라 한국의 민요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유럽의 청소년들과의 합동연주히와 독자적 연주회(수상무대, 나비무대)를 펼쳤다.

또 베를린 한국 대사관, 라이프찌히 멘델스존 하우스에서 목관5중주, 클라리넷 4중주, 금관 5중주, 클라리넷 솔로 등의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Goldenes Dachl, Seegrube에서도 실시한 연주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단원들이 주 5회 꾸준히 연습한 기량을 뽐내며, 유럽의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팽기원 광양청소년관현악단장 지휘자는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광양의 청소년들이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삶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는 합주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에 창단된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이미 광양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단체로 2011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방문해 연주회를 가졌으며, 오스트리아 쉴라드밍에서 열린 제14회 MID EUROPE 국제 관악 페스티벌에서도 참석해 연주 공연을 펼쳤다.

2014년에는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작센주 청소년관현악단과 함께 백운아트홀에서 합동연주를 가졌으며, 2016년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유럽 콘서트 투어를 했다. 특히 2013년과 2017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국제 U-13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