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일자리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은 지난 8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2017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상반기 교육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생은 기계설비과정 25명, 산업운송장비(천정크레인)과정 20명, 전기실무과정 20명 등 총 65명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입학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송재천 의장, 조병철 외주파트너사협회장 등 여러 기관 대표가 참석해 축하를 함께 했다.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은 그동안 전남 동부권의 산업 특성에 맞는 금속, 철강, 물류산업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 청장년층의 고용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S’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도 국도비 12억원 등 총 사업비 12억 9000만원을 들여 교육생 22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에서도 기업체와의 채용약정 체결, 채용박람회 개최, 철저한 사후관리 등 일자리 원스톱 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생 전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은 취업률 93%, 고용 유지율은 100%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기업은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고용기관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기능훈련과 취업알선을 지원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