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저수지 저수량 34만톤 확보, 음악분수대 조성 탄력
마동저수지 저수량 34만톤 확보, 음악분수대 조성 탄력
  • 김양환
  • 승인 2017.03.10 21:32
  • 호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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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대+생태공원 … 볼거리 넘치고 차별화된 유원지 기대

그동안 유입 하천이 없어 물이 부족했던 광양 마동저수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광양시는 지난달 28일 마동저수지 여수로를 높여 수위를 30㎝ 상승시키며 총 저수량 34만톤의 풍부한 수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위상승으로 저수지 유수면적이 확대되고 경관이 개선돼 생태공원과 10월 개장 예정인 음악분수대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마동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차별화된 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동유원지에 들어서는 음악분수대는 최고 분수 높이가 50m 이상으로 음악분수, 변화분수, 고정분수, 안개 및 영상연출 등을 통해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시는 시비 30억원을 들여 오는 7월에 착수하고 10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영부 건설과장은“쉼터와 산책, 공원으로 이용하는 시민이 날로 증가하는 마동유원지가 광양시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동저수지를 잘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봉강면 지곡리 일원에도 백운제를 활용한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6월말 부분 준공으로 물체험장 개장을 앞두고 있어 휴가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