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제12대 광양제철소장이 취임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6일 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광양지역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학동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취임사를 통해“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둔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며“위대한 광양제철소를 만들기 위해‘위대한 포스코’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소장은 이어 광양제철소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위대한 제철소’로 지속발전 시키기 위해 향후 추진할 세 가지 관점의‘고도화’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먼저“그 어떠한 공적도 안전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만큼 우리 모두 안전마인드를 재무장하고 안전활동을 체질화해 무재해 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세계 최고 기업이 되려면 규정된 절차와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를 만들고, 만들어진 표준은 철저히 숙지하고 100% 준수하는 안전 역량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소장은 어떠한 시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광양제철소가 되기 위해“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현장 곳곳의 낭비요소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실행해 낭비제로를 통한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룰 것”을 당부했다.
김학동 소장은“지속적인 설비성능의 개선을 통해 강건한 설비와 작업환경을 만들어 고효율 , 무장애 설비를 구현해 나가는 설비 고도화를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과의 좋은 관계, 일을 통한 보람, 확고한 주인의식이 중요하므로 서로를 존중하고 업무에 몰입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광양제철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학동 소장은 1984년 포항종합제철(주)에 입사해 제선부 엔지니어와 공장장 등을 거쳤다. 제선기술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제선부장, 품질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포항제철소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