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일원의 초중고 6개교 각각 5백만 원씩 전달
광양제철소는 23일 전남드레곤즈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양여고와 남해 해성고를 비롯해 광양중과 광영중, 광양서초와 광양중앙초등학교에 각각 5백만 원씩의 축구팀 육성기금을 전달해 축구팀의 전력 향상과 선수 육성에 큰 도움을 줬다.
이날 전달식은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광양교육청 체육담당장학사와 6개 학교 교장 및 감독,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아이콘과 전남드래곤즈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시간에 진행됐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광양지역 6개교에 각 5백만 원씩 총 2억 2400만 원을 광양지역 연고학교 축구 육성금으로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유소년축구팀 육성 및 지역 내 축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축구육성기금을 받게 된 광양여고 축구팀(교장 정경식)은 2000년 처용기 여자축구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2005년 여왕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전국 종별 여자축구대회에서 각각 3위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최고의 여자 축구팀이다.
아울러, 2003년 전남교육감기 축구대회 1위인 광양중 축구팀(교장 오용택)과 2005년 피스컵 여자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광영중 여자축구팀 등이 포함돼 지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