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하룻밤 “몸도 마음도 쑥쑥!”
학교에서 하룻밤 “몸도 마음도 쑥쑥!”
  • 이성훈
  • 승인 2014.06.30 09:45
  • 호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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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초, 교내 야영 체험 캠프
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조정자)는 지난 20~21일 아람단 학생 8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협동심과 자주정신을 기르기 위한 교내 야영 체험 캠프를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아람단 학생들은 20일 오후 개영식을 갖고 1박 2일 동안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며 야영 체험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4~6명으로 구성된 조(18개조)별로 텐트를 설치하고 취사도구와 각종 재료를 활용하여 카레라이스, 자장밥, 볶음밥 등을 만들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각 조별로 조 기와 조 구호를 만들어 발표하고, 한 밤 중 학교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담력 훈련도 했다.

불이 꺼진 깜깜한 강당에서 촛불을 들고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명상의 시간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가야산 등반 후 텐트를 걷고 야영장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였다. 폐영식에서는 1박 2일 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수 조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정창석 아람단 대장은“학생들이 가정이 아닌 야외에서 활동을 해봄으로써 강인한 정신력과 자립심,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 대장은“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