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올 상반기 3836억 투자협약
광양경제청, 올 상반기 3836억 투자협약
  • 김보라
  • 승인 2014.06.23 09:42
  • 호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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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 상반기 동안 국내 외 8개 업체와 모두 3836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개청 10년을 맞아 ‘2020비전’을 선포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올 상반기에 CS WIND㈜ 등 국내외 8개사와 3천836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동으로 풍력발전용 윈드타워와 기자재 제조업체인 CS WIND㈜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해 배후단지 입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오는 7월 중에 배후단지에 입주하면 500억 원의 투자와 3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비즈포스트그룹 컨소시엄에서 의료·교육시설 분야에 2천2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CMC코리아㈜ 100억 원, 전남CBS 200억 원, 콘프라테크㈜ 100억 원, ㈜네고팩 500억 원, ㈜샘소슬 226억 원, 후지제작소 10억 원 등의 MOU를 체결 했다.

이 밖에 MOU 체결과 별도로 수도권 바이오소재패키징 협회 소속 기업인 ㈜에이 유가 올 하반기에 광양만권 율촌자유무역지역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회명산업㈜은 광양만권에 600억원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석유화학협회 소속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19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광양만권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잠재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희봉 청장은 “2020년까지 투자유치 250억 달러, 물동량 연 485만 TEU, 고용창출 24만명, 정주인구 12만명 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출범 10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