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전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서 ‘D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서 ‘D등급’
  • 이성훈
  • 승인 2014.06.23 09:41
  • 호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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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117개 공공기관의 ‘2013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들을 성과급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C등급 이상부터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D등급을 받으면 원칙적으로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가 내려지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경우 선원표 사장이 지난 1월 10일 임명됨에 따라 기관장 임명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경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D등급 이하를 받게 되면 차년도 경상경비예산 편성시 1% 이내에서 감액한다.

한편 경영평가제도는 공공기관의 전년도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임원 인사 및 직원 경영평가급 등에 반영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제 확립, 경영효율성 향상, 공공서비스 증진을 유도하는 제도로 1984년에 처음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없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교육학술 정보원 2곳만이 A등급을 받았다.

전년도에 16곳이 A등급을 받았다. B등급 39곳(전년도 40), C등급 46곳(전년도 39), D등급 19곳(전년도 9), E등급 11곳(전년도 7)을 기록했다.

한편 이상조 전 사장은 지난 해 6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공공기관 경영실적’에서 D등급을 받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