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양지사, 어린이 안전 CCTV 설치시 전봇대 ‘무상’제공
한전 광양지사, 어린이 안전 CCTV 설치시 전봇대 ‘무상’제공
  • 김보라
  • 승인 2014.06.16 09:38
  • 호수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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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100만원의 지주설치비 안 들어 예산 절감효과 커
한전 광양지사(지사장 권우열)가 아동 대상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설치하는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용 CCTV에 대해 전봇대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전 광양지사에 따르면 2012년 2월 광양시와 체결한 ‘CCTV 배전전주 공가 사용 및 관리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안전 사각지대를 조사·선별해 CCTV 설치 이용 협조를 요청하면 전력설비 운영에 지장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전봇대를 무상으로제공하고 있다.

또 CCTV는 거치할 수 있는 지주설치비가 별도로 필요한데 전봇대는 CCTV 설치를 위한 거치대 역할을 겸하고 있어 지주설치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시는 1대당 1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잉여 자금으로 더 많은 CCTV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내 설치된 CCTV는 대부분 한전 광양지사에서 무상 이용하고 있는 전봇대에 설치된 것으로 현재 110개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