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구와 함께 신나는 3박 4일, 헤어짐이 아쉬워요”
“중국 친구와 함께 신나는 3박 4일, 헤어짐이 아쉬워요”
  • 김보라
  • 승인 2014.05.26 10:29
  • 호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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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초 중국 푸저우시 우산소학교와 교류활동 … 홈스테이하면서 함께 수업 받아

광양시 우호 도시인 중국 푸저우시 우산소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상호방문 교류 활동을 위해 지난 20일 3박4일 일정으로 광양제철초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1월 광양제철초 5학년 학생들이 중국 푸저우시 우산초등학교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으로, 6학년 학생 16명과 교원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파트너와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을 함께 했다.

첫 날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파트너와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가정으로 이동해 서투르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둘째 날은 다목적 강당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은 교원과 학생 대표의 환영사와 답사가 있었고 선물을 교환했다.

1교시에는 파트너와 교실에서 일반 수업을 함께하고, 2교시는 체육활동으로 림보, 협동하여 공튀기기, 페달로 타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교시에는 양교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 학생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주, 성악, 율동에 이어 우리 동요와 가요를 우리말로 익혀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철소는 관악연주, 태권도 시범을 보였으며, 중국민요 ‘모리화’를 전교생이 제창하며 학예 행사의 끝을 장식했다.

4교시에는 천체과학실별자리와 우주과학관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광양제철소와 마린센터를 찾아 견학했다.

셋째 날은 순천만 정원을 찾아 스카이큐브를 타고 꿈의 다리를 지나 중국정원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정원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아쿠아리움,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체 영화’를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를 보냈다. 저녁에는 만찬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식사를 하며 그동안의 소감을 나누었다.

마지막 날 아침 김해공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내년 1월에 새로운 학생들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3박4일 아쉬운 작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