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엄마·아빠 감사합니다”
“선생님! 엄마·아빠 감사합니다”
  • 이성훈
  • 승인 2014.02.24 10:04
  • 호수 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강초 특별한 졸업식, 학부모 ‘감동’

광양용강초(교장 강대현)가 지난 14일 실시한 제11회 졸업식이 축제형식으로 치러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용강초 제11회 졸업식은 3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의 유머있는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답사를 톡톡튀는 신세대 감각으로 동영상을 제작하여 졸업식장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글로벌 시대의 주인임을 뽐냈다.

영상에 뒤이어 재학생들의 오카리나, 바이올린 축하 연주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뒷바라지에 고생한 부모님께 평소에는 쑥스러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사랑의 장미’코너에서 깜짝 이벤트로 선보여 학부모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 졸업생 어머니는 “아직도 어린 줄로만 알았는데 부쩍 자라 의젓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장미꽃을 전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눈물을 훔쳤다.

강대현 교장은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 우리 사회에 필요한 큰 일꾼이 돼 달라”며 졸업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