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제교류 체계적 지원 가능해진다
청소년국제교류 체계적 지원 가능해진다
  • 이성훈
  • 승인 2014.01.27 10:00
  • 호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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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지침 마련
청소년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지침’을 마련한다. 시는 그동안 국제교류도시와 청소년홈스테이를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항만통상과, 교육청소년과)의 수차례 토의를 통해 모든 학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지침을 마련하고 초중고등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에 마련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지침은 신청접수, 대상선정, 예산에 대한 지원범위와 절차, 추진결과 관리, 외국학교 주선, 통역지원 등에 관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지원지침에 따르면 외국학교와 홈스테이를 희망하는 학교는 매년 7월 중 다음연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시는 지원 대상 선정과 예산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학교별 사업추진 시기에 맞추어 교육환경개선지원금 형태로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 2014년도 사업 신청기간으로 하고, 7월 한 달을 2015년도 사업 신청기간으로 한다. 또한 첫 해 5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연중 약 7~10회 국제청소년홈스테이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지원지침 마련으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국제자매ㆍ우호도시 학교뿐만 아니라 세계 그 어떤 지역의 학교와 교류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성품과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참여기회를 얻지 못했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포함됐다.

박말례 교육청소년과장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지구촌 시대를 맞이해 홈스테이 지원지침 마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