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북초 양훈 군 돕기 손길 이어
옥룡북초 양훈 군 돕기 손길 이어
  • 지정운
  • 승인 2011.10.24 09:41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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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각 계에서


축구 선수가 꿈인 초등학생이 암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는 보도(광양신문 434호 10월 17일자 1면)가 나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옥룡북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양신문>에 정양훈 군의 보도가 나간 후 여러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하고 있으며, 익명으로 정 군을 돕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일 오전에는 서정복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정 군 돕기에 써달라며 50만원을 보내왔다.

한편 이 학교 학생들은 정 군이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는 동안 릴레이 편지를 띄우며 빨리 돌아와 함께 공부 할 수 있기를 바랬다. 아이들의 이같은 마음은 교실 복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지와 정 군이 공부하던 책상에서 볼 수 있다. 정 군의 친구들은 책상에 하트모양의 그림을 그려놓고, 그림 사이 사이에는 빨리 돌아와 함께 공부하고 놀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군과 가장 친하다는 서석주(4년)군은 “양훈이와 함께 공도 차고 재미있게 뛰놀았던 기억이 있다”며 “빨리 나아서 학교로 돌아와 옛날처럼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난 21에는 백운산을 올라 양훈이 돕기 캠페인을 펼쳤다.

정귀남 옥룡북초 교장은 “교육청과 각급 학교 교장단에게도 양훈군의 딱한 처지를 알리는 등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각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군은 현재 광주에 있는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할머니와 함께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